오는 11월 3일 총선을 앞두고 하와이 선거관리국이 투표 장비와 개표 시스템의 최종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024년 대선에서 시민권자가 아니면서 투표한 혐의로 폴란드 국적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하와이 선거관리국은 지난 토요일, 2026년 총선에 사용할 투표 장비와 개표 시스템의 논리·정확성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점검에는 선거 관계자와 정당, 지역사회 단체 등을 대표하는 참관인들이 참여해 투표 장비의 작동 상태와 개표 시스템의 정확성을 확인했습니다. 스콧 나고 선거관리국장은 실제 사용에 앞서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고 투표 결과를 정확하게 집계하는지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관리국은 지난주부터 이웃 섬에서도 관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와이 연방검찰은 지난 목요일, 폴란드 국적의 45세 다비드 날레파를 불법 투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날레파는 2020년쯤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체류 기간을 넘겼으며, 2024년 11월 대선 당시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었음에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날레파가 자신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투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년과 10만 달러의 벌금, 보호관찰에 해당하는 감독 석방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토안보수사국이 수사하고 있으며, 연방검찰은 관련 혐의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