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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다 갚아도 은퇴 자금 70만 달러 필요… 하와이 등 고물가 지역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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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모기지를 모두 갚고 나면 은퇴 후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기 쉬습니다. 하지만 집을 소유해 모기지 페이먼트가 없더라도, 미국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려면 평균 70만 달러 이상의 은퇴 자금이 별도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재산세와 물가가 높은 지역일수록 필요한 은퇴 자금 규모는 훨씬 더 커집니다.
금융전문매체 인베스토피디아가 연방 센서스국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모기지 상환을 끝낸 미국의 독신 은퇴자가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평균 은퇴 저축액은 69만 3천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부부의 경우는 평균 87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 수치는 주택 자체의 자산 가치를 제외하고, 소셜시큐리티 연금과 기본 생활비를 종합해 pure 현금성 금융자산으로만 따로 확보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모기지를 완납했더라도 재산세와 주택보험료, 공공요금 및 수리비 등 주거 관련 고정 지출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지역별 격차도 매우 크게 나타났습니다. 독신 기준으로 아칸소주는 약 57만 2천 달러만 있으면 가능했지만, 뉴저지주는 90만 9천 달러, 뉴욕과 매사추세츠 등지에서도 80만 달러가 넘는 은퇴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주에 따라 무려 30만 달러 이상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상환이 노후 준비의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하와이나 캘리포니아처럼 높은 생활비와 주택 유지비가 들어가는 고물가 지역에 거주하는 은퇴자일수록, 집 한 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지속적인 의료비와 주택 유지 비용에 대비한 별도의 자산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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