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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직원 낙태비용 지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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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하는 판례를 뒤집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여러 기업에서 직원들을 위해 낙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어제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전역의 직원과 부양 가족에게 낙태 등 중요한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택에서 지리적으로 낙태 등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 이동 경비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도 낙태 등 의료절차와 관련한 이동 경비를 4천달러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을 비롯해 씨티그룹,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 청바지 생산업체 리바이스 등도 비슷한 방침을 밝혔습니다. 씨티그룹은 이 정책이 “일부 주에서의 출산 관련 의료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기업들이 낙태 제한에 따라 인재 영입에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할 권리를 보장한 1973년 판례를 뒤집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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