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유권자 69% “트럼프 행정부 부패 우려”… 물가 부담도 커

유권자 69% “트럼프 행정부 부패 우려”… 물가 부담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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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유권자 10명 가운데 약 7명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부패와 이해충돌을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높은 물가에 대한 불만도 이어지면서 부패 논란이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포컬데이터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9%가 트럼프 행정부의 부패와 자기거래, 이해충돌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91%, 공화당 지지자의 44%가 우려를 나타냈으며,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응답자도 거의 절반이 같은 입장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 가계가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는 가운데 대통령 가족과 정권 주변 인사들의 부 축적 소식이 알려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암호화폐 사업 등을 통해 최소 1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기업 기부자들도 정책 변화나 정부 계약을 통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사기를 단속해 납세자들의 돈을 절약하고 있다며, 이해충돌은 없고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물가에 대한 불만도 확인됐습니다. 응답자의 약 54%는 높은 물가에 트럼프 행정부나 공화당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답했고, 40% 이상은 물가 상승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자의 약 56%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으며, 4분의 1 이상은 식료품이나 의료비 등 필수 지출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등록 유권자 1,6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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