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하와이주의 투표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요일 기준 우편투표용지 반송률은 15%에 그쳤으며, 전문가들은 주요 선거의 경쟁 구도와 복잡한 투표 안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하와이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금요일 기준 유권자들에게 발송된 우편투표용지 가운데 반송된 투표용지가 15%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분석가 콜린 무어는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22년 중간선거 당시보다도 투표용지 반송 속도가 느리다며, 올해 최종 투표율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22년 하와이주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약 49%였습니다. 무어는 올해 오아후섬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경쟁적인 선거가 상대적으로 적고, 주지사 선거 역시 4년 전보다 경쟁이 덜 치열한 점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마우이와 카우아이에서는 시장 선거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커먼 코즈 하와이의 캐머런 허트는 오아후섬에서만 20건의 헌장 개정안이 투표에 부쳐지는 등 복잡한 안건이 많아 유권자들이 내용을 파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투표용지 반송 추이를 지켜봐야 최종 투표율을 보다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