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선거 동률 당선자 결정 방식 논란…추첨 규정 개정 추진

하와이 선거 동률 당선자 결정 방식 논란…추첨 규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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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선거관리국이 동률을 기록한 후보들의 당선자를 결정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있지만, 추첨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예비선거에서 주 하원의원 후보 두 명이 동률을 기록한 뒤 진행된 추첨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주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입니다.

하와이 선거관리국이 선거에서 동률이 발생할 경우 당선자를 결정하는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열린 공청회에서는 추첨으로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이 잇따랐습니다. 논란은 지난 8월 주 하원 43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현직 카나니 수자 후보와 도전자 셰일라 메데이로스 후보가 동률을 기록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주법은 동률일 경우 추첨으로 승자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선거관리국은 후보자 이름을 플라스틱 공에 넣어 라우할라 바구니에서 뽑는 방식으로 당선자를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주 대법원은 해당 추첨에 적절한 절차가 없었다며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선거관리국이 새로 제안한 규정 역시 용기 안에서 이름이 적힌 캡슐이나 종이를 무작위로 뽑는 방식입니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추첨보다 실제 투표 결과를 검증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불가피하게 추첨을해야 한다면 누구도 의문을 제기할 수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거관리국은 오는 29일 새 동률 결정 규정의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당 선거구의 일반선거 투표용지에는 ‘공화당 유권자 전용’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혼란을 낳고 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실제로는 정당과 관계없이 해당 선거구의 모든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다며, 투표용지의 문구에 혼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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