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선거 정치자금 사상 최대… 목수노조 PAC 지출 집중

하와이 선거 정치자금 사상 최대… 목수노조 PAC 지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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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일 하와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자금 지출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난 가운데, 목수노조와 연계된 정치활동위원회, PAC(팩)의 지출이 다른 모든 정치자금 단체를 합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우이 카운티 시장 선거와 주 헌법 개정안까지 거액의 정치자금이 투입되면서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와이 선거관리 자료에 따르면, 목수노조와 연계된 정치활동위원회 ‘포 어 베터 투모로우(For a Better Tomorrow)’는 이번 선거 기간 1천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지출했습니다. 이 단체는 마우이 카운티 시장 선거에서 현직 리처드 비센 시장의 경쟁자인 카운티 의회 의원 유키 레이 스기무라 후보를 지원하는 데 190만 달러를 사용했고, 카운티 의회 후보 4명에게도 50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비센 시장은 외부 정치세력이 마우이 시장 선거에 2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며, 막대한 자금의 배경과 목적을 유권자들이 물어볼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홍보물이 매일 쏟아지는 등 외부 자금의 영향이 지역 선거에서 전례 없이 커졌다는 주장입니다. 목수노조는 헌법 개정안 2호를 지지하는 ‘라이즈 투게더 하와이(RISE Together Hawaii)’ PAC(팩)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거자금 자료에 따르면 목수노조 관련 기금과 노조 PAC은 이 단체에 200만 달러를 제공했으며, 라이즈 투게더 PAC의 선거 지출은 28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개정안 2호는 주요 개발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정치 분석가 콜린 무어는 특정 노조와 개정안의 연관성이 부각되면서 유권자들이 관련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목수노조 측은 성명을 통해 주택난 해결과 노동권 보호, 차세대의 기회 확대를 위해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노동자 가정의 미래를 위한 정치 참여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지출은 공식 자료에 신고됐으며, 법적으로 후보자와 광고 제작을 조율하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막대한 정치자금이 유권자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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