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잡힌 참치가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로운 연방법이 시행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법안에 서명하면서, 하와이 수산업계는 원산지 확인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잡은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불법 어획 수산물의 유통을 막기 위한 연방법이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제화됐습니다. ‘불법 레드 스내퍼 및 참치 단속법’은 레드 스내퍼와 특정 참치 어종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준 절차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물고기가 미국 해역과 외국 해역 가운데 어디에서 잡혔는지 판별할 수 있는 검사 키트 개발을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하와이의 브라이언 섀츠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과 텍사스의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앞서 지난 7월부터 참치의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는 주법이 시행됐습니다.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아히의 어획 지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하와이 수산업계는 이번 연방법이 원산지 표시와 유통 관리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이크 고토 유나이티드 피싱 에이전시 회장은 하와이 수산업이 이미 엄격한 어업 규제와 지속 가능한 어획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며, 이번 법이 소비자들이 실제 원산지에 맞는 수산물을 구매하도록 돕고 하와이산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획과 손질, 유통 과정에서 적절한 관리가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것은 소비자 안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 수산업계는 이번 법 시행으로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이 전가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법은 수산물 원산지 확인을 강화해 불법 어획물의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가 식탁에 오르는 참치의 출처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