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하와이 한인사회의 정치 참여와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은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와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이 주최한 ‘2026 후원의 밤’ 만찬 행사가 지난 27일 호놀룰루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습니다.
‘렛츠 고 보트(Let’s Go VOTE)’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하와이 주·시의원과 한인 단체장, 동포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한 표의 가치와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은 마리코 안 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4년 동안 무료 시민권 교육과 유권자 등록 지원, 투표 참여 홍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인들의 권익 보호에도 힘써왔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코 안 문 /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 회장
마리코 안 문 회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후원과 격려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마리코 안 문 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도록 돕고, 젊은 세대가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해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코 안 문 /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 회장
이날 축사에 나선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과 장명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 회장, 앤 고바야시 와 캘빈 세이 전 시의원, 이카이카 앤더슨 OHA(오하) 후보, 샤론 모리와키, 캐롤후쿠나가 하와이주 상원의원, 샘 공 하와이주 하원의원, 스캇 니시모토, 매튜 웨이어, 타일러 도스 산토스 탐, 안드레아 투폴라 호놀룰루 시의원, 이번 부주지사 후보에 참여했던 잔 초이 변호사 등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들은 단 한 명의 의원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고, 적은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선거에서는 유권자 한 사람의 선택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하와이에 뿌리내린 한인 이민의 역사를 되새기며, 한인사회가 한국과 미국을 잇는 가교로서 이웃을 섬기고 다음 세대의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샤론 모리와키와 캐롤 후쿠나가 하와이주 상원의원은 연맹과 후원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하와이주 상원을 대표해 공로장을 전달했습니다.
한 표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그 한 표가 모여 지역사회의 방향을 결정하고 미래를 여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은 이번 후원의 밤을 계기로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어르신부터 젊은 세대까지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