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서부의 패링턴 하이웨이를 달리던 차량 앞유리가 골프공에 맞아 산산조각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코올리나 골프장 코스에서 날아온 공인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주 의원들은 도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토머스 보테이요 씨는 지난주 화요일, 패링턴 하이웨이에서 동쪽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갑자기 큰 충격음과 함께 앞유리가 안쪽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충격으로 유리 파편이 차량 대시보드에 튕긴 뒤 자신의 가슴 아래쪽까지 날아왔다며, 당시 상황이 매우 위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테이요 씨는 코올리나 골프장에 연락했지만, 골프장 측은 책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공을 친 골퍼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골프장 측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공을 친 사람이 누구인지와 해당 공이 골프장에서 날아온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패링턴 하이웨이 인근에서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는 주민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으며, 현장 주변 도로 방호벽 아래에서는 여러 개의 골프공이 발견됐습니다. 다리우스 킬라 주 하원의원은 골프장 운영자들이 골프장 이용객뿐 아니라 인근 도로를 이용하는 일반 시민의 안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만다 드코트 주 상원의원도 도로 주변 보호망을 높이고 차단용 나무를 다시 심는 등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차량 수리비나 보험 자기부담금이 서민 가정에는 큰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피해 신고와 보상 절차도 명확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