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허리케인 여파에 하와이 관광업계 직격탄…9월 관광수입 9% 감소

허리케인 여파에 하와이 관광업계 직격탄…9월 관광수입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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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허리케인과 악천후가 하와이 관광산업에도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하와이 방문객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면서 식당과 소규모 사업체들도 매출 감소와 근무시간 단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잇따른 열대성 폭풍이 하와이 관광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주 경제개발관광국이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방문객 지출은 14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습니다. 방문객 수도 약 67만3천 명으로 3.6% 줄었습니다. 이번 감소는 9월 초 하와이 인근을 지나간 허리케인 로웰의 영향이 컸습니다. 항공편 운항 차질과 항만 폐쇄가 이어진 데다, 몇 주 뒤 허리케인 놀로의 외곽 강우대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관광객들의 여행 일정이 단축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특히 카우아이는 피해가 두드러졌습니다. 9월 방문객 수는 약 6만 명으로 35% 감소했고, 관광 지출은 44.3%나 줄어든 1억54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관광객 감소는 지역 식당과 소상공인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와이 레스토랑협회는 일부 식당의 매출이 20%에서 30%까지 감소했으며, 고객 감소로 직원들의 주당 근무시간도 40시간에서 30시간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들의 평균 하루 지출은 오히려 5.4% 증가한 283달러였지만, 평균 체류 기간이 지난해 8.25일에서 7.39일로 짧아지면서 전체 소비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주정부는 피해를 입은 소규모 사업체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5천 달러에서 1만 달러의 긴급 복구 보조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관광 지출은 166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해, 하와이 관광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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