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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노출 추측,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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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시 소속 정비공이 방사능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 당국은 이 남성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호놀룰루시가 시 소속 정비공 한 명이 방사선 중독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는 55살의 타이어 수리 노동자로, 2021년 12월 19일 케에히 쓰레기 처리장에 있는 트럭에서 작업하다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족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방사선 노출 의심 4개월만에 남성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지인들에 따르면 남성은 몸무게가 100파운드 가까이 빠졌고 상체와 얼굴 부위의 무감각, 현기증, 메스꺼움, 미각 상실을 호소했고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4월초 그는 의식을 잃었고 그 다음날 사망했습니다. 릭 프리드 변호사는 방사선 중독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해당 남성의 사인은 방사선 중독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급성 방사선 증후군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 패턴이 이 남성의 증상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릭 프리드 변호사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하와이 산업안전보건국은 남성이 사망하기 두 달 전인 2월 9일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시 관계자들은 이 사건에 대한 어떠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정비공들의 방사능 노출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쓰레기 트럭과 트레일러에 방사능 물질 운반이 되었는지에 대한 의혹만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 검시관실(Medical Examiner’s Office)에 따르면 이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사인이 나오려면 앞으로 3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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