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올해 가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대비해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NHK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는 없지만 사회 혼란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백신 접종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당분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올 가을 이후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백신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어떤 백신이 추가 접종에 효과가 있는지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 내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을 언급하며 일본의 코로나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팬데믹 초기 사망자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당시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내 예상치보다도 5배가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연방 전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타격이 집중되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