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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의회, 회계연도 예산 40억 달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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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 의회가 만장일치로 다음 회계연도 예산 40억 달러를 승인했습니다. 다음 회계연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배정된 40억 달러 예산에는 어포더블 하우징을 포함한 주택 관련 예산 5천만 달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오아후는 앞으로 3년 동안 대략 2만 2천채의 주택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산 2천 300만 달러는 홈리스 관련 주택,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됩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호놀룰루 경찰국의 300개 공석을 포함, 5개 시 부서의 2천개 공석 중 많은 부분을 채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산안에는 천국의 계단으로 알려진 하이쿠 스테어즈 철거 예산 130만 달러도 포함돼 있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철거가 옳은 일이라고 말했지만 상당수 등산객들은 철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이쿠 스테어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단체 프렌즈 오브 하이쿠 스테어즈는 대다수 대중의 뜻과 다른 방향으로 시 의회가 이 문제를 추진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고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지출 계획안은 관광 붐과 세금 징수가 급증하면서 나온 것이지만 높은 유가와 인플레이션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블랑지아디 시장은 이번 예산안이 시 정부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을 반영한 예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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