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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퇴임 후 첫 검찰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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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검찰 심문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심문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장녀 이방카와 함께 레티샤 제임스 총장이 이끄는 뉴욕주 검찰의 심문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일가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축소하면서도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선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단 심문 일정은 다음 달 15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잡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후 법원에 일정 조정을 요청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문제를 3년 가까이 추적 중인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그룹의 행위는 사기성이 짙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트럼프 일가에 대한 심문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녀 중 누가 부동산 평가 문제를 주도했는지 판단하게 될 전망입니다. 선서를 해야 하는 검찰 심문에서 거짓 증언을 할 경우엔 형사 처벌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업 문제로 퇴임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십 년간 사업을 하면서 적지 않은 법적 분쟁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인터뷰에서 법률 분쟁과 증언에 대해 “사업을 하다보면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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