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주지사 경선에 뒤늦게 뛰어든 듀크 아이오나 전 부지사가 출마 결심 이유를 처음으로 언론에 밝혔습니다. 아이오나는 그동안 언론과의 만남을 회피해 왔습니다.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 출마한 듀크 아이오나(Duke Aiona) 전 부지사가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아이오나는 도덕성 결여를 강조하면서 이로 인해 모든 일이 복잡해졌고 훨씬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MMA 스타 출신의 비제이 펜(BJ Penn)이나 헤이디 츠네요시(Heidi Tsuneyoshi) 시 의원과 같은 다른 후보들도 감화를 주고 있다면서 자신의 출마는 이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오나는 자신의 경선 참여로 표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자신은 경제, 교육, 홈리스 같은 기본 문제가 악화되고 있고 특히 지역과 국가의 예의와 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출마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67살인 아이오나는 판사 출신으로 린다 링글 주지사 시절인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부지사를 역임했습니다. 2010년에는 공화당 후보로 주지사 선거에 도전했지만 닐 아베크롬비에게 패했고 2014년에 재도전했지만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에게 패했습니다. 그 후 컨설팅과 법률 업무를 맡아 활동했습니다. 펜의 가족이 한 때 아이오나의 선거운동을 지원했기 때문에 아이오나는 펜과 경쟁하는 것이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쟁 후보인 츠네요시는 아이오나의 경선 참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표출했고 펜은 성명을 통해 자신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예비 선거는 8월 13일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