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카이 카헬레 ‘풀뿌리 모금 강조’

카이 카헬레 ‘풀뿌리 모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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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지사 경선에 나선 카이 카헬레가 예비선거에서 고액의 선거자금 모금을 거부하고 풀뿌리 기부자들에게 의지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카헬라의 풀뿌리 모금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직을 포기하고 민주당 주지사 경선에 뛰어든 빅아일랜드 출신의 카이 카헬레(Kai Kahele)가 지난 38일 동안 풀뿌리 기금으로 10만 4천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모금한 후 주 매칭 캠페인 기금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카헬라는 자신의 선거 캠페인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추진된다면서 100달러 이하의 기부금만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업이나 특수 이익 단체, 로비스트, 정치위원회로부터는 기부금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헬레는 예비선거에서 210만 달러 미만을 지출하는데 동의하면 공적 자금 매칭으로 최대 20만4천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헬레의 이번 행동은 다소 예외로 받아지고 있습니다. 주 의회에 있을 때 카할레는 선거운동 자금의 거의 절반을 기업 관련자들로부터 받았습니다. 또 2020년 연방 하원에 선출되었을 때는 선거자금의 약 28%가 정치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인터뷰: 제가 문제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카이 카헬레

카헬레는 경쟁 후보가 선거자금을 수 십만 달러 더 모금했기 때문에 상당한 추격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선거모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조시 그린 부지사로 110만 달러를 넘게 모았습니다. 사업가인 비키 카예타노는 66만5천 달러 정도를 모금했습니다. 하와이대 정치학과 콜린 무어 교수는 카헬레가 너무 늦게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재정적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카헬레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비선거일은 8월 13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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