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소방국에 새로운 팀원이 충원됐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화재 감시견 이브입니다. 호놀룰루 소방국은 화재 현장에서 이브가 큰 성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재 탐지견인 노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 이브(Eve)가 호놀룰루 소방국(Honolulu Fire Department)에 팀원으로 공식 합류했습니다. 하와이 유일의 화재 탐지견인 이브는 올해 2살로 발화 원인을 알아내는데 기민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브는 본토 아카데미에서 200시간이 넘는 광범위한 교육을 받고 졸업한 뒤 호놀룰루 소방국에 배치됐습니다. 이브의 핸들러는 공인 소방조사관이자 14년차 베테랑 소방관인 미카 안체타(Ancheta)가 맡았습니다. 안체타는 조사관이 화재 현장을 세심하게 조사하고 잠재적인 증거를 인멸하지 않으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브 같은 화재 탐지견이 있으면 조사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브는 지난 5월 하와이에 온 이후로 이미 여러 차례 화재 현장에 출동해 인화물질을 탐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호놀룰루 소방국은 필요할 경우 이브와 안체타를 주 전역의 다른 소방서에 파견해 돕는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