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퍼런스인 세계 코리아 포럼이 하와이대학교와 협력하여 하와이 한국학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어제와 오늘 양일간 진행되었던 이번 컨퍼런스는 한미수교 140주년과 한인 미주이민 120주년이라는 배경이 맞물려 값진 토론이 오고갔습니다.
세계코리아포럼은 국제코리아재단 주최하는 글로벌 오피니언리더들의 연례 국제평화포럼입니다. 2000년 뉴욕을 시작으로 매년 오대양 육대주 국제사회의 주요 현장에서 시대를 고민하는 각계 지도자 석학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논쟁과 토론의 담론마당을 통해 변화와 전진의 우리시대 평화번영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23회째를 맞는 세계 코리아 포럼은 하와이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하와이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와이 한국학센터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세계코리아포럼은 데이비드 라스너 하와이 대학교 총장과 홍석인 주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가 기념사와 환영사를 통해 참석한 각계 관계자들에게 이번 세계코리아포럼에 대한 기대감과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국제코리아재단의 상임을 맡고 있는 이창주 상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글픈 시대적 역사를 넘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공존과 번영의 가능성을 함께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세계 각 분양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의 국제적인 담론을 통해 새로운 제안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창주 상임의장 / 국제코리아재단
국제코리아재단과 협력해 이번 포럼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하와이 한국학센터 백태웅 소장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세와 언제나 중요한 남북 상황, 그리고 어느때보다 불안한 국제 상황 속에서 토론을 통해 좋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백태웅 소장 /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2022 세계코리아포럼은 ‘디아스포라 문화와 가치, 냉전 재현과 충돌 현상, 평화공존 과제 등 3대 키워드를 재조명 담론하고 그 새로운 방향을 모색 제시하는 목적으로 개최됐습니다. 한인 미주 이민역사의 시초가 되는 하와이에서 열린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새로운 전기가 도출되어 국제사회에 평화외교 가치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