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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물가지표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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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다소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 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6% 각각 상승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4월과 동일했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4%를 살짝 하회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4월 0.2%에서 3배 높아졌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7%,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소폭이지만, 1980년대 이후 최고치에 아직도 근접한 수준이라고 CNBC방송이 전했습니다.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전년 동월 대비 4.8%, 전월 대비 0.4%였습니다. 언론들은 함께 발표된 소비자 지출 둔화에 더욱 주목했습니다. 미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지난달 0.2% 증가하는 데 그쳐 올해 들어 최소폭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소비자 지출은 전월보다 0.4% 줄어 올해 들어 첫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미국의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데 신중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결과는 시장에서 점차 확산하는 경기침체 우려를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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