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장의 공식 취임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2주전 호놀룰루 경찰국이 비공개 취임식을 가진 뒤 이뤄진 공개 행사입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아서 조 로건 제12대 호놀룰루 경찰국장의 공식 취임식을 어제 미션 메모리얼 오디토리엄(Mission Memorial Auditorium)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로건 신임 경찰국장은 부국장인 키스 호리카와(Keith Horikawa), 래드 배닉(Rade Vanic)과 함께 선서했습니다. 로건은 한 번에 한 걸음씩 지속적인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목표를 달성할 체력과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2주전 열린 비공개 취임식으로 인해 경찰의 투명성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뒤 이뤄진 것입니다. 이에 대해 로건 경찰국장은 당장 일을 시작하고 싶었고 할 일이 많았다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어제 열린 공개 취임식에는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도 참석해 축하해 주었습니다. 로건은 수잔 발라드(Susan Ballard) 전임 경찰국장이 지난해 4월 갑자기 사임하고 루이 케알로하(Louis Kealoha) 전 경찰국장의 공직 부패 스캔들로, 최근 높은 이직률을 보인 호놀룰루 경찰국을 맡게 되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위원회와 경찰노조(SHOPO)는 호놀룰루 경찰국의 이미지를 재건할 로건의 능력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로건은 자신의 많은 목표들 중에서 호놀룰루 경찰국내의 초과 근무 남용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경찰관 수를 유지하고 부서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그의 최우선 순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현재 300개의 자리가 공석인 상태입니다. 로건은 또한 호놀룰루 경찰위원회와 경찰노조에 제출할 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