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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보고서 통해 실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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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힐(Red Hill) 지하 저장시설 연료 누출에 대한 해군 조사 결과, 이번 사태는 사전에 막을 수 있었지만 연속적인 실수로 인해 식수 오염 위기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군 보고서는 5천 갤런의 디젤 제트 연료가 해군의 수계를 오염시킨 일련의 당혹스러운 실수와 실패와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절차 미준수 문화와 열악한 교육과 감독, 비효율적인 명령과 통제, 운영 안전에 대한 소유권 부재, 그리고 잘못된 조사 과정 등이 사고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조사관은 수질 오염은 일련의 연속적인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면서 이것은 관리 소홀과 시스템적인 문제가 컸다고 인정했습니다. 연방 태평양 사령관인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제독은 이번 조사 공개가 해군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주 보건국은 2024년 말 이전에 완료될, 레드힐 연료탱크를 비우기 위한 해군의 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연료를 옮기기 전 시설에 대한 주요 기반시설 수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주 당국은 레드힐이 가능한 한 빨리 폐쇄되어야 하며 해군은 연료를 비우고 시설을 해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집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은 2021년 레드힐 시설에서 발생한 두 건의 연료 누출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첫 번째는 5월 6일이고 두 번째는 11월 20일입니다. 두 건의 누출로 총 5천 갤런 이상의 연료가 대부분 군인가족인 9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군 상수도 시스템으로 스며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11월 20일 사건 직후 사람들은 물을 마시거나 사용한 후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지어진 레드힐 지하 연료시설에는 약 1억 8천만 갤런의 디젤 제트 연료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시설은 오아후의 주요 식수 공급원 역할을 하는 대수층에서 불과 100피트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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