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세계코리아포럼에 참석차 하와이를 방문한 대한민국 국회의원 4인이 일정 마지막 날 하와이 한인 동포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동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간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에서 열렸던 세계코리아포럼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하와이에 방문했습니다. 총 3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대한민국 국회의원 출장단은 단장인 김홍걸 의원과 조은희 의원, 양기대 의원, 양향자 의원 등이 함께 동행했습니다. 출장단은 세계코리아포럼에서 각자의 발표를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바쁜 일정에도 하와이 한인 단체장들과의 자리를 마련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서라벌에서 오찬과 함께 진행됐던 동포간담회에서는 하와이대학교 이상협 교수, 민주평통 하와의협의회 박재원 회장, 하와이한인이민연구소 이덕희 소장, 하와이 한인회 박봉룡 회장, 하와이 한인 상공회의소 지나김 회장,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아만다장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날 미주 이민역사의 시초가 되는 하와이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한인문화회관을 설립해야하는 중요성과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하와이독립유공자들을 찾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출장단의 단장을 맞은 김홍걸 의원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지원과 문제해결에는 정당에 상관없이 원활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의견 외에도 추가 건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현시대에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려 노력하는 한인 동포들과 함께 서로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