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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세계은행·EU, 우크라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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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로 인해 발발한 전쟁이 어느덧 넉달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와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의료진을 돕기 위해 17억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제개발처는 오늘 성명을 통해 재무부 및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의료진 급여 및 기타 핵심 서비스 지원을 위해 17억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번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민들에게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금은 푸틴의 잔혹하고 불법적인 전쟁의 최전선에서 가장 절실하게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려 왔습니다. 또한 전쟁 이후 대부분 의료진이 현장을 떠나 상당수 병원이 문을 닫거나 폭격으로 파괴되는 등 열악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은 성명에서 “17억달러는 단순한 금융 지원이 아니라, 승리에 한층 가깝게 다가서게 하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제개발처는 병원과 학교 등 기간 시설에 전기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40억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EU도 이날 우크라이나에 10억 유로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달러화로 환산하면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이에 따라 EU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액은 22억 유로에 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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