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공립학교에서는 새학기를 앞두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에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예전과 달라진 코로나 지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는 8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주내 공립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은 권장되지만 필수사항은 아니라고 주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공립학교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폐지하기로 한 결정은 하와이의 높은 백신 접종률과 본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입원율과 사망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전염병학자인 사라 켐블 박사는 이번 조치는 정상적인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면서 코로나 지형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사람들이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기준에서 볼 때 주내 모든 카운티는 코로나 위험 수준은 중간이나 높은 단계입니다. 보건 당국은 교실에서 코로나가 확산하는 특별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립학교의 새 학기는 8월 1일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이 선택사항이 된 것에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한 학생은 친구들이 얼굴 가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서로 멋진 미소를 볼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마스크 착용 안하기를 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선생님과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부교육감인 헤이디 암스트롱은 지난 학년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한 것이 결석을 줄이는 한 요인이었지만 교육국이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만든 지침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몇 주안에 부모를 위한 추가 메시지가 온라인에 게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 보건국은 학교에서 코로나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한 검역 지침을 폐지했습니다. 그러나 가족 구성원에 의해 노출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격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