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는 기업이 원하면 영업장 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는 업소에서 진상을 피우는 고객들이 있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었지만 기업은 여전히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에 있는 유러피안 왁스 센터의 직원들은 지난 토요일 눈썹 서비스를 원하는 남성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면서 책상 용품을 내던져 버렸고 주차증 발급에 필요한 스탬프도 깨트렸습니다. 하와이소매상협회의 티나 야마키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이런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마키 회장은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런 행동은 알로하 정신과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종이 부상하고 있는 지금 다시 긴장이 고조될 수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BA.5 하위변종은 지난주 새로운 감염의 65%를 차지했고 BA.4 하위변종은 16%를 차지했습니다. 전염병 학자인 디울프 밀러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하위변종들은 이전 변종보다 전염성이 강해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러피안 왁스 센터는 이번 사건을 고소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