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년이 칼리히 학교 운동장에서 일명 정글도로 불리는 마체테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충격적적인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4살 피해자는 손목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지난달 칼라카우아 중학교(Kalakaua Middle School)에서 마체테를 휘둘러 14살 소년에게 상해를 입힌 12살 소년을 체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23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경 발생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가해자인 12살 소년은 피해자인 14살 소년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두 소년의 친구들이 사건 현장에 있었고 범행을 목격했다고 말했지만 공격을 하게 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와이 청소년 교정시설(Hawaii Youth Correctional Facility)의 관리자인 마크 패터슨(Mark Patterson)은 하와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 정도로 심각한 폭력 사건은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현재 A급, B급 중범죄로 하와이 청소년 교정시설에 있는 청소년은 극소수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마크 패터슨 / 하와이 청소년 교정시설
패터슨은 아이들이 체포됐을 때 그들을 가두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법 시스템 아래에서 이번 사건의 원인과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때로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되기 때문에 정신 건강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교육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소년들은 학교 시간 외에 불법적으로 캠퍼스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썸머 프로그램은 오후 1시 30분에 끝났고 당시 학교에는 교장 선생님만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호놀룰루 경찰국은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기소 여부를 밝히지 않았고 이 사건에 대한 논평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