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경찰노조가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강세인 하와이에서 노동조합의 지지를 얻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하와이 경찰노조(SHOPO)가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듀크 아이오나(Duke Aiona)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노조는 원래 주지사 선거에서 중립을 유지할 방침이었지만 경찰이 모든 사람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적임자가 아이오나 후보라고 밝히고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 전역 약 3천명의 경찰관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아이오나 전 부지사가 순회법원 판사와 시 검사로 일한 경험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카바코(Robert Cavaco) 경찰노조 위원장은 아이오나 후보가 법 집행과 공공안전 부문에 리더십과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긍정적인 하와이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을 단결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오나는 사람들이 범죄에 대해 무뎌졌다고 생각하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범죄를 저지르면 그에 따른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노조의 이번 지지로 아이오나는 2006년 린다 링글(Linda Lingle) 이후 노동조합의 지지를 얻은 첫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