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 및 인수식이 마키키 공원 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주, 시정부와 협력하여 한인회관 건립을 일궈낸 하와이 한인회 임원들의 표정은 그 어느때 보다 밝았습니다.
앞으로 하와이 한인회관으로 시공될 마키키 공원 전 도서관 건물 앞에서 오늘 협약 체결과 인수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인수식에는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과 호놀룰루 공원 및 레크레이션 부서장 등 주와 시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마키키 도서관 건물은 오는 8월1일부터 시공을 시작하여 한인들의 쉼터이자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한인회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시의원들도 마키키 공원의 한인회관이 문화적으로 풍부하고 활기찬 지역 모임 장소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호놀룰루 시 및 카운티 공원을 담당하는 부서장은 이날 새롭게 파트너가 된 하와이 한인회를 환영하며 활기찬 공원문화를 조성을 위해 같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라우라 틸런 / 카운티 공원 및 레크레이션 부서장
하와이 한인회의 박봉룡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관의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만큼 이날 인수식을 맞아 감정이 벅차올라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건립될 한인회관은 오롯이 우리 동포들의 것이며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안식처이자 쉼터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봉룡 회장 // 하와이 한인회
이번 한인회관으로 사용될 마키키 전 도서관 건물의 2층과 3층은 하와이 한인 지역사회의 화합의 장으로서 다양한 레크레이션 교실들도 함께 준비 중입니다. 오는 8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공에 들어갈 한인회관은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동호회와 컴퓨터 서비스 공간, 독서구역 등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행사들을 전시 개발하여 복합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