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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 하와이 높은 생활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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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면서 주내 금융 전문가들은 지금이 부채를 갚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하와이의 높은 생활비를 감안할 때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연방준비제도, 약칭 연준이 어제 기준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입니다. 연준이 올해들어 금리를 인상하기는 이번이 네번째로 모기지, 자동차 대출, 크레딧 카드에 대한 금리가 인상됨을 의미합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돈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낮아서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빚을 지고 분수에 넘치는 소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지출을 좀 더 엄격하게 관리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주인 하와이에서 금융 전문가들의 말처럼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한 주민은 기본 물가가 지난 여름보다 삼사십 퍼센트 더 비싸졌다면서 터무니없이 높아진 생활비로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자문회사의 한 CEO는 고객들에게 지출을 자제하고 가능한 한 많은 빚을 갚으라고 충고했습니다. 신용카드 연이율이 평균 약 17%이기 때문에 신용카드 빚을 빨리 갚을 수록 금리 상승 환경에서 더 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융전문가들은 저축한 돈이 있으면 지금이 부채를 줄이는데 사용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3개월 정도의 경비는 안전망으로 갖고 있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9월에도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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