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 교통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1월에서 7월까지 이웃섬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하와이에서는 70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2명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섬 별로 살펴보면 오아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26명으로 지난해 29명에 비해 3명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웃섬의 상황은 다릅니다. 빅아일랜드의 경우 7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25명으로, 지난해 13명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마우이는 지난해 3명이 사망했지만 올해는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카우아이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었지만 올해는 6명으로 보고됐습니다. 한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는 홈리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국의 통계를 보면 오아후의 경우 보행자 교통사고로 7명이 숨졌는데 이 중 4명이 홈리스였습니다. 마우이에서는 보행자 사망자 4명 중 2명이 홈리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