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원숭이 두창 즉 몽키폭스(monkeypox) 감염자가 6천600명을 넘어서자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몽키폭스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 확보가 가능해졌고 추가 인력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원숭이 두창 몽키폭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이어 연방정부도 몽키폭스 확산을 막기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보건복지부 “모든 상황을 검토한 결과 몽키폭스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미국인들이 몽키폭스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퇴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정부는 몽키폭스 바이러스 퇴츠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추가 인력 배치 등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에서는 새로운 몽키팍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가장 최근에 보고된 확진자는 하와이 이외의 지역을 여행한 이력이 있는 마우이 거주자입니다. 주 보건국은 하와이 대다수 주민들이 몽크폭스에 걸릴 위험은 여전히 낮지만 공중보건 차원에서 지금 당장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몽키폭스는 포옹과 키스, 침구, 수건, 의복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장기간의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몽키폭스 증상으로는 발열과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두통, 얼굴에서 신체 다른 부분으로 확산되는 피부발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