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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노린 날치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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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치기를 비롯한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지난주 목요일 솔트 레이크에서 발생한 지갑 날치기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지갑 날치기 사건은 지난주 목요일 오후 3시 40분경 솔트 레이크(Salt Lake)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피해자인 70살의 릴리아 마낭간(Lilia Manangan)은 92살의 어머니와 솔트 레이크 타겟 인근 리버티 다이앨러시스(Liberty Dialysis) 밖에서 핸디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마낭간과 휠체어를 탄 어머니 옆을 지나가다가 지갑을 낚아챕니다. 그런 다음 용의자는 대기 중인 회색 GMC 캐년(GMC Canyon) 트럭에 올라타 현장을 도주했습니다. 피해자에 따르면 트럭의 번호판은 G-0-D-L-Y입니다. 피해자는 용의자가 자신의 신용카드로 쇼핑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용의자는 이빌레이(Iwilei)의 로우스(Lowe’s)에서 2천 100달러, 타겟(Target)에서 1천 200달러, 그리고 노드스트롬(Nordstrom)에서 790달러를 사용했습니다. 용의자는 또한 훔친 휴대폰을 이용해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해 친구들에게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솔트 레이크 지역에 더 많은 보안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치료를 받으러 가는 고령자를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유력한 용의자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가 있으면 펄시티 경찰국 (808) 723-8800번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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