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에서는 미주 이민역사의 바탕이 되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광복 77주년을 경축하는 힘찬 만세소리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를 가득 메웠습니다.
하와이 한인회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조시 그린 부지사, 샘 콩 주 상원의원, 캐빈 세이 호놀룰루 시의원 등 각계 단체장들도 참석하여 함께 광복절을 축하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참여인원 제한과 비대면 방식을 채택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하와이 한인 동포들이 대거 참석하여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하와이한인회 박봉룡 회장은 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의 피와 땀 덕분에 오늘 날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며 그들의 헌신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 박봉룡 회장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주말 예비선거를 통해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선출된 조시 그린 부지사도 참석하여 한인들의 역사적인 날을 축하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되는 광복절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고맙다고 말하며 코로나 기간동안 도움을 주었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 조시 그린
전 세계 여러나라에 있는 한인들이 대한민국 광복 77주년을 기리는데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인 여러분들과 함께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리는데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힘든 2-3년간 여러분의 도움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공헌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제77회 광복절 경축식은 개식선언으로 시작해 개회기도, 묵념과 애국가 제창, 대통령 경축사 대독, 만세삼창이 이어졌으며 모두가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며 끝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