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권 운동과 관련한 BLM 캠페인을 공격한 차량 번호판 소유자가 호놀룰루 시와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차량 번호판 소유자는 당국이 번호판을 회수해 자신의 시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흑인 인권 운동인 블랙 리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 약칭 BLM을 모욕하기 위해 욕설을 사용한 하와이 차량 번호판 소유주가 호놀룰루시와 주 검찰총장을 고소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차량 번호판 소유자인 에드워드 오드퀴나(Edward Odquina)는 2021년 1월 비속어가 달린 차량 번호판에 대해 승인을 받고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여름 차량 번호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차량 번호판에 대한 민원이 접수된 뒤 시는 오드퀴나에게 차량 번호판 양도를 명령했습니다. 또 차량 번호판이 양도될때까지 자동차 등록을 갱신할 수 없도록 조치했고 벌금과 함께 그의 재산도 압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드퀴나측 변호사는 오드퀴나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차량 번호를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법령이 허용하는대로 최대 6 글자로 모든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오드퀴나는 BLM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시 의회는 시측 변호사가 운전자들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한편 시 당국은 차량 번호판 심사 절차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