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오늘 약 5년만에 워싱턴DC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 강화, 북한의 공세적 행위에 대한 억제력 강화, 그리고 보다 넓게는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을 위해 외교적, 정보적, 군사적, 경제적 수단을 포함한 모든 가용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양측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번 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 강화, 북한의 공세적 행위에 대한 억제력 강화, 보다 넓게는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을 위해 외교·군사·경제·정보 수단을 포함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성명에는 “미국은 핵, 재래식, 미사일 방어 및 진전된 비핵능력 등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대한민국에서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철통같고 흔들림 없는 공약을 재강조했다”고 명시됐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제재 회피 및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공조 역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매년 개최하고, 차기 회의 준비 차원에서 내년 상반기 실무급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