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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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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3.5%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CNBC방송의 오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6bp 이상 오른 3.518%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동안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5%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4월 이후 처음입니다. 2년물 미 국채 금리도 오전 한때 9bp 이상 오른 3.96%까지 찍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은 오는 20∼21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 또 한 번의 대폭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8.3%로 집계되면서 연준이 최소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 유력시됩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내년 봄 미국의 기준금리가 최고 4.4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격하게 오르는 금리가 결국 경기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더욱 심화해서입니다. 이날 2년물 국채 금리가 10년물보다 더 크게 오르면서 그 차이가 46bp로 더욱 벌어졌는데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2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의 역전폭도 0.43%포인트로 역시 2000년 이후 가장 심화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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