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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 주민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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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 주민들이 와이피오 밸리 진입로를 막고 카운티 당국의 긴급 규정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관광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관광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빅아일랜드 와이피오 밸리(Waipio Valley) 주민들이 절경인 하마쿠아(Hamakua) 해안선에 대한 접근을 늘리기 위해 카운티 당국이 발표한 긴급 규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와이피오 밸리로 가는 유일한 길을 차단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와이피오 밸리는 빅아일랜드의 유명 관광지이지만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파른 비포장 편도 통행로 뿐입니다. 미치 로스(Mitch Roth) 빅아일랜드 시장은 지난 2월 낙석과 침식 위험 때문에 해당 도로를 폐쇄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 한 시민단체가 시장의 결정이 도로 위험을 과장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시장을 고소했습니다. 지난 주 로스 시장은 빅아일랜드 주민과 여행사, 문화 종사자가 4륜 구동 차량으로 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데이트된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프로텍트 와이피오 밸리(Protect Waipio Valley)라는 시민단체는 긴급 규정의 본질이 상업 여행사에게 도로를 다시 개방하는 것이라며 와피이오 밸리 진입로를 차단했습니다. 또 관광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관광이 필요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카운티 당국은 오는 10월 초 이 문제에 대한 공개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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