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개관한 UH 한국학연구소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50년의 역사 속에 하와이 한인 동포들과 함께 끝없는 발전과 혁신으로 명실공히 세계 한국학연구의 중심이 된 UH 한국학연구소의 50돌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진행된 기념식에는 데이비드 라스너 (David Lassner) 하와이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피터 아나데(Peter J. Arnade) 학장, UH 관계자 그리고 대한민국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과 이상협, 김영희, 에드워드 슐츠 등 역대 UH 한국학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해 한국학연구소의 50년을 축하했습니다. UH 한국학연구소 백태웅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언어와 역사 그리고 문학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음악과 춤, 건축, 미디어 등 북미에서의 한국학연구는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50년 UH 한국학연구소가 태평양의 한 중심에서 동서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연구기관으로써 더욱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백태웅 소장 / UH 한국학연구소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한인 이민자들의 교육과 한국학의 미래’란 주제를 바탕으로 과거의 50년을 돌아보고 미래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워크숍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하와이한인이민연구소 이덕희 소장과 최봉윤, 로베르트 장, 한국학연구소 건립이사이자 UH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인 고) 서대숙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그동안 한국학연구소의 발전을 위한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