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KOREAN NEWS 문대양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 추모식

문대양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 추모식

0

한인으로는 최초로 대법원장을 엮임했던 문대양 전)하와이주 대법원장이 지난 7월 4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요. 고인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지난 토요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주 대법원장에 올랐던 문대양 전)하와이주 대법원장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지난 토요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하와이 사법부의 수장 자리에 올랐던 고인의 추모식에는 법조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김현수 목사의 추모 기도로 시작된 추도사에는 마크 렉텐워드 하와이주 대법원장, 사브리나 멕케나 하와이주 대법원판사, 게리 장과 로버트 김 하와이주 순회법원판사 등 법조계 인사들과 콜린 하나부사 전)연방하원의원, 이 데이빗 이게 주지사, 죠쉬 그린 부주지사, 켈빈 세이 호놀룰루 시의원, 앤 고바야시 전)호놀룰루 시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저마다 고인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int 조시 그린 부주지사 / 하와이주

이어 한인들을 대표한 추도사에는 홍석인 주호눌룰루 총영사, 남영돈 하와이 한인회 이사장, 건국대통령 이승만재단의 김동균 회장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미망인 마리꼬 안 문의 마지막 인사로 끝을 맺었습니다. 지난 7월 4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향년 82세로 별세한 문 전)대법원장은 아버지 문덕만 씨와 어머니 메리 문 씨 사이에서 1940년 9월 한인 3세로 하와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문대양 전)대법원장의 할아버지 문정헌 옹과 외할아버지 이만기 옹은 1903년 첫 미주 한인 이민선인 게일릭호를 타고 하와이에 온 사탕수수 노동 이민 1세대입니다. 문 전)대법원장은 아이오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와 순회법원 판사, 대법원 판사를 거쳐 1993년 하와이주 대법원장에 임명됐습니다. 대법원장 재임 시절 동성 결혼이나 원주민 권리 보호,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해 획기적인 판결을 했고, 더 나은 사법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