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가 연방 정부로부터 새 전기차 충전소 건설 자금 640만 달러를 지원받습니다. 주 당국은 연방 기금으로 주 전역에 8개의 충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연방 정부가 전기 자동차에 더 많은 고출력 충전소를 배치하려는 하와이 주 정부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주 정부는 640만 달러의 연방 기금을 받아 빅아일랜드에 5개, 마우이에 1개, 호놀룰루에 1개, 카우아이에 1개 등 총 8개의 새로운 충전소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하와이에는 현재 약 800개의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하와이 전기회사(Hawaiian Electric)는 2045년까지 하와이의 개인용 경량 차량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고 주에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소 2천200개의 공공 충전 포트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약 4천 700대로 지난해 보다 30.9% 증가했습니다. 크리스 리(Chris Lee) 주 상원의원은 가솔린 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에 더 저렴한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블루 플래닛 리서치(Blue Planet Research)의 한 관계자는 하와이의 전력망이 전기자동차 급증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주 정부가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 연료 전지에 집중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는 환경단체의 지원을 받는 수소 기술에 투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