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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중간선거 앞두고 임시예산 합의…가까스로 셧다운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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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를 코앞에 둔 의회가 임시예산 편성에 합의하여 올해도 가까스로 연방 정부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 상태를 면하게 됐다.

오늘 매체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임시지출 예산안을 처리합니다. 하원은 이어 2022 회계연도 종료일인 오는 30일 예산안을 표결할 방침입니다. 양당이 합의한 예산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등을 위한 124억 달러와 20억 달러의 긴급 재난 대응 자금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바이든 정부가 요청한 코로나 및 원숭이 두창 백신 등과 관련한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상원은 지난 27일 임시예산에 대한 절차투표를 가결, 무난한 처리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을 양분한 상원 구조에서 번번이 친정의 발목을 잡은 조 맨친 의원이 막판에 협조적으로 나선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맨친 의원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협상 끝에, 예산법에 화석연료 관련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간소화 조항을 포함하는 것을 마지막 순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그러나 일찌감치 무난한 임시예산 처리를 전망해 왔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어느 쪽에서도 결국 스스로에게 불똥이 튈 수밖에 없는 정부 셧다운 사태를 원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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