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이 총기법을 완화한지 거의 두 달이 지난 뒤, 호놀룰루 시장은 면허 소지자가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곳을 제한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연방 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인정했지만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은 학교, 정부 청사, 공원, 대중교통을 포함한 전통적으로 민감한 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허용하지 않는 조례안을 제안했습니다. 조례안에는 또 소유주가 동의하지 않는 한 비즈니스 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시에서 더 많은 총기 휴대 허가증을 발급함에 따라 상점과 식당, 병원에서의 대립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총기연합(Hawaii Firearms Coalition)의 한 관계자는 이 조례가 총기 휴대 면허를 무가치 하게 만든다면서 반발했습니다. 총기연합측은 조례에는 총기를 휴대한 채 식료품 가게에도 갈 수 없고 학교에 아이들을 데리러 갈 수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오는 10월 4일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제안된 규정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