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낙태 합법화 운동 동참 시위

하와이, 낙태 합법화 운동 동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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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가 지난 토요일 주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연방대법원의 낙태금지 판결에 대한 여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수 십여명의 사람들이 주 청사에 모여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낙태 합법화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낙태권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이 들은 팻말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주 청사 주변을 행진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낙태는 여성의 선택일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집회에는 낙태 합법화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참석했습니다. 한 주민은 생명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면서 낙태는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시위대는 또한 이란에서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22살의 마흐사 아미니(Mahsa Amini)를 추모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연대의 표시로 머리를 짤랐다는 한 참가자는 이란에서 일어나고 일은 비극이라며 이란 여성의 해방을 위해 행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사실상 법처럼 여겨져 온, 임신 6개월 전까지 여성의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공식적으로 폐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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