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서방 우크라 무기지원 속도

서방 우크라 무기지원 속도

0

러시아의 높아지는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에 속도를 내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오늘 트위터에 미국이 추가로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4기가 자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하이마스 추가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이로써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하이마스는 총 16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마스는 이번 전쟁 기간 러시아의 군수 보급 능력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데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모두 방어할 수 있는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 2기도 서둘러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자국산 방공무기체계인 IRIS-T 4기 중 1기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도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보호할 수 있게끔 레이더와 방공 시스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마크롱 대통령이 밝혔으며 네덜란드 정부는 1천500만 유로 규모의 대공미사일 추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군사훈련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은 내주 17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에 해당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러시아를 향한 핵무기 사용 ‘경고’ 수위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토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가 핵무기를 어떤 식으로든 사용할 경우 “전례 없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은 “많은 동맹으로부터 물리적인 대응을 유발할 것이 거의 분명하고, 나토 차원의 대응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