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은퇴자에게 주는 사회보장연금을 42년 만에 최대폭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보장국 SSA는 오늘 은퇴자에게 지급하는 사회보장연금의 생활물가조정분을 내년부터 8.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보장국이 오늘 은퇴자에게 지급되는 소셜연금을 내년부터 8.7%인상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조정분은 도시 임금 근로자와 사무직 근로자의 소비자물가지수를 토대로 매년 산정됩니다. 이번 조정분 인상은 치솟는 물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인상률은 1981년 이후 최대 증가 폭입니다. 현재 수백만 명의 은퇴자들은 매달 평균 약 1천656달러의 수표를 받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매달 144달러가 증가하는 셈입니다. 지금껏 은퇴자 사회보장연금 인상률이 8.7% 이상 오른 적은 1979년9.9%, 1980년 14.3%, 1981년 11.2% 세 번뿐입니다.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엔 평균 1.7%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번 발표는 중간선거를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나왔습니다. 상원과 하원 다수당을 뺏길 위기에 처한 정부와 여당이 은퇴자에 대한 표심을 자극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사회보장국은 이에 대해 은퇴한 사회보장연금 수혜자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더 높아진 상품과 서비스 비용에 대처하는 데 인상률 증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보장연금 수혜자는 이런 은퇴자를 비롯해 장애인과 어린이 등 약 7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퇴자협회AARP는 “사회보장은 대부분 은퇴자에게 가장 큰 소득 원천이며, 노인 4명 중 1명에겐 거의 모든 소득”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