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가 차기 회장 선거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11월 30일 임기가 종료되는 하와이 한인회장의 다음을 이어갈 제 25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첫 관문인 선거관리 위원장이 임명되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는 지난 토요일 마키키 한인회 사무실에서 제 25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관리위원장에 현)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이한종 회장을 위촉했습니다. 임명장을 수여 받은 이한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5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선거의 원인과 교훈을 잘 반영해 한인회 정관에 의한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한종 위원장 / 제25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이한종 선관위원장은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로 선거관리 위원 위촉과 선거 일정을 동포사회에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임기 종료를 40여 일 앞두고 있는 제24대 하와이 한인회 박봉룡 회장은 새롭게 임명된 선관위원장과 차기 한인회장에게 당부을 묻는 질문에 “내년은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는 해로 하와이 한인사회에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음을 강조하고, 미 주류사회와 한국 정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하와이 한인회가 되길 바라며 또 이런 한인회을 이끌어갈 덕망 있는 분이 선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봉룡 회장 / 제24대 하와이 한인회
박봉룡 한인회장은 그러면서 한인들의 위상과 정치력 신장에 앞장설 한인회장 선거에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한인회는 이날 그동안 하와이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쉼 없는 열정과 애정으로 봉사해온 한사랑회 백정순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