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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자 일하는 시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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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여유가 늘어난 근로자들이 일보다는 잠과 레저에 시간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비드 담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애널리스트 등 4명의 경제 전문가는 “팬데믹이 약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근로자의 15% 이상이 완전한 원격 근무를 하고 있고, 그 밖에 30%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사용하는 시간 총합은 하루 6천만 시간 감소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의 절약은 근로시간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노동통계국의 ‘미국인 시간 사용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노동자들이 출·퇴근을 하지 않아 아낀 시간의 35%를 업무에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일하는 데 쓰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종전 출퇴근 시간대 일부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하루 전체로 보면 다른 활동을 하느라 전반적인 근로시간이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대신 노동자들은 레저와 수면 시간을 눈에 띄게 늘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젊은 근로자층에서는 사교 모임, 외식, 음주, 운동 등 레저 시간이 많이 늘어났고, 30대 이상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육아, 주택 관리 및 수선, 음식 준비 등의 활동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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