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정부 선거전 물가잡기 총력

정부 선거전 물가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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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감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로 전략비축유 방출에 나섰습니다. 경제 이슈인 고물가 문제가 선거 화두가 되면서 민주당 지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내일 추가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말한 것과 관련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 추가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감산 결정을 비판하면서 11월에 전략비축유 1천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하는 문제 등을 검토해볼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전략비축유는 석유 공급이 갑자기 끊기는 비상사태에 대처하려고 텍사스, 루이지애나주 소금 동굴에 저장한 석유입니다. 이는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독자적 권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휘발윳값은 이날 갤런당 3.89달러로 지난달보다 20센트, 전년 동기보다 56센트 올랐습니다. 휘발윳값은 올해 6월 갤런당 5달러대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현재 백악관은 4달러를 마지노선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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