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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수도관 파손 수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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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수계의 수도관 파손 수리가 다음주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관 파열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군 수계의 수도관 파손 수리가 지연되면서 펄시티 펜니슐라(Pearl City Peninsula)에 입주해 있는 수천 가구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군 당국은 수도관 파손 수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물난리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뒤뜰이 물에 잠긴 한 주민은 물에 잠긴 곳에 강아지 배설물이 둥둥 떠다녀 역겹다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물을 끊을 먹을 필요는 없다며 보일 워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를 해제했지만 해군 수계는 육군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보일 워터 주의보를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펄하버 힉컴 합동기지(Joint Base Pearl Harbor Hickam) 사령관인 마크 소해니(Mark Sohaney) 대령은 한 지역에만 국한된 단순한 수도관 파손이 아니라고 전제한 뒤 가동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인한 이재민은 없습니다. 군 당국은 또한 수계 시스템이 레드힐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관에서 수돗물이 누수되는 동안에는 레드힐에서의 연료 제거 작업은 연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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